만일 내가 인생을 다시 산다면, 김혜남 작가의 조언
누구나 한 번은 '그때 왜 그렇게 했을까' 하고
되묻게 되는 순간이 있어요. 저는 요즘 그런 생각이 유독 많아지더라고요.
시간은 지나고 나서야 소중함을 실감하게 되고, 사람은 떠난 뒤에야 의미를 깨닫게 되니까요.
그러던 중, 김혜남 작가의 <만일 내가 인생을 다시 산다면> 이라는 책을 만나게 되었어요.
처음에는 제목이 다소 철학적으로 느껴졌지만, 막상 읽어보니 생각보다 현실적이고,
마음속 어지러운 감정들을 정리해주는 문장들이 가득했어요.
단순한 후회나 감상에 머무르지 않고, 어떻게 살아야 덜 후회할 수 있을 지에
대한 구체적인 조언이 담겨 있어서 좋았어요.
특히 나이와 관계없이 누구든 해당되는 조언들이라,
읽으면서 '지금'의 내가 할 수 있는 변화에 대해 많이 생각하게 되었어요.
📖 목차
후회라는 감정의 실체
우리는 후회를 종종 감정적으로 받아들이지만,사실 후회는 아주 논리적인 감정이라는 생각이 들어요.
어떤 선택을 했고, 그 선택이 결과적으로 마음에 들지 않았을 때 생기는 감정이니까요.
작가는 이 책에서 후회는 누구나 겪는 것이지만,
후회에 빠지느냐 아니면 배움으로 삼느냐 에 따라 삶의 방향이 달라진다고 말해요.
저도 돌이켜보면, 후회라는 감정에 너무 오래 머무르다 보니 앞으로 나아가는 걸
주저했던 적이 있어요. 그런데 이 책을 읽고 나니,
후회는 잘 써야 의미가 있다는 걸 느꼈어요.
지나간 일에 매달리기보다, 그때 내가 왜 그런 선택을 했는지
곱씹는 것이 앞으로 위한 자양분이 될 수 있다는 작가의 말이 인상 깊었어요.
책에서는 '지금 내 삶에 필요한 건 더 나은 선택이 아니라,
더 나은 해석일지도 모른다'는 문장이 등장해요.
이 문장을 읽고 한참 동안 머릿속이 복잡했어요.
우리는 늘 더 나은 결정을 하려고 애쓰지만, 사실은 이미 지나간
선택을 어떻게 해석하는 지에 따라 삶이 바뀔 수 있다는 뜻이잖아요.
그 말이 큰 울림으로 다가왔고, 당장 바꿀 수 없는
과거를 조금 더 편안하게 받아들이는 방법을 배운 것 같아요.
관계에서 거리를 둔다는 것
책에서는 인간관계에 있어서 거리 두기의 필요성도 자주 언급되거든요.누구와 가까워지고, 누구와 멀어지는 지를 고민하는 일이
사실 우리의 삶 대부분을 차지하잖아요.
작가는 관계에서 오는 피로를 줄이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은 적당한 거리 유지라고 말해요.
특히 나이가 들수록 모든 사람과 가까워질 필요는 없다는 문장이 꽤 와 닿았어요.
저 역시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오는 피로감이 누적될 때가 많았는데,
그 이유를 잘 몰랐거든요. 그런데 이 책을 통해, 관계에도 간격이 필요하다는 걸 깨달았어요.
우리는 누구에게 잘 보이기 위해, 혹은 실망 시키지 않기 위해
너무 많은 감정을 소모하고 있잖아요. 하지만 작가는 그게 결국엔
나를 무너뜨리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말해요. 관계라는 건 서로가 서로에게
편안한 공간이 되어야 하는데, 어느 순간부터 저는 그 안에서 끊임없이
뭔가 증명하려고 하고 있었더라고요.
이 책은 그런 저에게 '모든 관계가 꼭 가까워야만 하는 건 아니다' 라는 걸 알려줬어요.
오히려 적당한 거리에서 서로를 응원해주는 관계가 더 건강하다는 거라는 거죠.
또한 '나를 위해 관계를 정리하는 건 이기적인 일이 아니라 용기 있는 일이다' 라는
작가의 말도 깊이 남았어요. 누구와의 관계든, 그것이 더 이상 나에게 힘이 되지 않고
자꾸만 나를 소모 시키는 방향으로 흐를 때는, 그 관계를 놓는 것도 하나의 선택이자
성장이 될 수 있다는 걸 이 책을 통해 배웠어요.
그 말이 마음을 조금은 가볍게 해주더라고요.
지금, 내 감정을 돌보는 법
책에서는 나 자신을 돌보는 법에 대해서도 많이 이야기해요.특히 '다른 사람을 돌보는 데는 익숙하면서도,
정작 자기 감정은 돌보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'는 문장이 있었는데,
이게 정말 제 얘기 같았어요. 저는 누군가 힘들다고 하면 늘 먼저 나서는 편이었고,
그게 나쁜 거라고 생각하지 않았어요.
그런데 그렇게 계속 외부에만 신경을 쓰다 보면 정작 내 안의 감정들은 무시하게 되더라고요.
작가는 자신을 돌보는 첫 번째 방법은
자신의 감정을 무시하지 않는 것에서 시작된다고 하거든요.
괜찮지 않은데 괜찮다고 말하지 않고, 힘든데 안 힘든 척하지 않는 것이
생각보다 어렵지만, 그걸 할 수 있어야 나 자신을 지킬 수 있다고 이야기해줘요.
이 부분을 읽고 나서는, 저도 제 감정을 좀 더 정직하게 마주하려고 노력하게 됐어요.
주변 사람들이 뭐라고 하든, 내 감정이 나에게는 가장 중요한 정보라는 걸 잊지 않기로 했고요.
그리고 이 책에서는 '마음이 힘들 때는 삶의 속도를 줄이는 것이 필요하다'는 조언도 있어요.
누구나 바쁘게 살다 보면 감정을 느끼기보다는 버텨내는 데 집중하게 되잖아요.
그런데 그런 삶은 결국 언젠가 고장이 나기 마련이에요.
작가는 그런 상황을 피하려면, 평소에도 삶의 리듬을 조절할 수 있어야 한다고 하더라고요.
저는 이 조언을 읽고 난 뒤로, 일부러 여유 있는 시간을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어요.
아무것도 하지 않는 시간이 오히려 감정을 회복 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는 걸 이 책을 통해 배웠어요.
<만일 내가 인생을 다시 산다면>은 단순히 '인생을 다시 산다면 어떻게 살 것인가' 를
<만일 내가 인생을 다시 산다면>은 단순히 '인생을 다시 산다면 어떻게 살 것인가' 를
묻는 책이 아니에요. 오히려 '지금 이 순간부터 어떻게 달라질 수 있을까'
함께 고민해주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어요.
과거를 후회하는 것이 아니라, 그 후회를 어떻게 잘 정리해서
다음 선택에 반영할 것 인지에 대한 현실적인 이야기들이 담겨 있어서,
읽고 나면 마음이 조금은 정리된 느낌이 들어요.
이 책은 요즘 들어 자주 후회가 밀려오거나,
인간관계에 지쳐 혼자 있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분들께 이 책을 추천하고 싶어요.
또한 자기 감정을 무시하고 살아온 시간이 길었던 분들에게도
이 책은 자신의 마음을 다시 살펴보는 기회를 줄 수 있을 것 같아요.
큰 변화보다 작은 변화가 필요한 시기, 어디부터 다시 시작해야 할지
큰 변화보다 작은 변화가 필요한 시기, 어디부터 다시 시작해야 할지
고민이 되는 분들께도 꼭 한 번 권하고 싶은 책이에요.